나가사키항의 크루즈선에서 14명의 신규 확진자 발생.
승무원 등을 태운 택시 회사는 임시 휴업
나가사키현은 23일, 미츠비시중공업 나가사키 조선소의 코야기공장에 정박해있던 대형 크루즈선 '코스타 아틀란티카'(623명 승선)에서 14명이 코로나바이러스 신규 확진되었다고 발표했다. 승선자의 확진자수는 합계 48명이 되었다. 현은 집단감염이 발생했다고 판단하고 모든 승선자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에 의하면 14명은 발전 등 배의 기능유지에 관여하는 '에센셜크루'라고 불리는 승무원으로, 조리 담당이 7명, 남은 7명은 객실에 음식을 나르는 일을 담당하고 있었다고 한다. 또 22일에 시내 의료기관에 옮겨진 외국 국적의 40대 남성 승선자는 증상이 악화되어 인공호흡기를 달고 있다.
현에 의하면 검사를 할 때 배를 접안하여 현지에서 대기하고 있는 의사들이 검체를 체취하고 있다고 한다. 23일부터는 육상자위대의 의관들도 참가하였다. 승선자 127명의 검사를 마친 후이고, 24일까지 전원의 검체 채취를 끝내는 것이 현의 목표이다. 이 배를 둘러싸고 현은 미츠비시중공을 통해 선박회사에 대해 3월 13일, 승선자에게 이 배로의 상선과 하선을 하지 못하도록 요청했지만 4월 15일까지 약 130명이 상하선하였다는 것이 밝혀졌다.
나가사키시의 '관광택시'는 23일, 적어도 이달 1일 이후에 수회에 걸쳐 '코스타 아틀란티카'의 승객 등을 나가사키공항이나 JR나가사키역 등에 운송하였기에 5월 6일까지 임시휴업하기로 하였다. 택시회사의 사장은 '감염자를 태웠을 가능성이 0이 아니기 때문에 휴업하기로 하였다'고 말했다.
나가사키 교통국도 3월 27일, 귀국한 승선자를 나가사키공항까지 전세버스로 운송하였다. 나가사키 운송국은 '현의 자숙요청은 알고 있었지만 귀국하는 승객이 공공교통기관을 이용하지 않게 하기 위해 필요하다고 독자적으로 판단하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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