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뉴스
적보대 사건) 아사히신문 습격사건
Lab김개미
2020. 5. 3. 22:21
1987년 5월 3일 아사히신문 한신지국에서 일어난 총기습격사건.
당일 사무실에는 당번 근무였던 기자 3명, 이누카이, 고지리, 다카야마와 오오시마 지국장이 출근해있었고, 사건이 일어난 저녁 8시 15분경 지국장은 일이 있어 자리를 비웠던 상태. 남은 기자 3명은 7시경부터 지국 2층의 편집실에서 저녁을 먹고 있었다. 저녁을 다 먹었을 무렵 사무실에 검은 뿔테 안경에 검은 복면을 쓴 전신 검은 복장의 남자가 산탄총을 들고 난입, 쇼파에 앉아 있던 이누카이 기자의 왼쪽 가슴을 향해 발포. 그 후 쇼파에서 일어나려던 코지리 기자에게 2발을 발포. 쇼파 뒤에 숨어있던 다카야마 기자에게 총구를 겨누었지만 발포하지 않고 도주. 이 사건으로 코지리 기자는 사망, 이누카이 기자는 가슴 주머니에 들어 있던 볼펜과 지갑 때문에 목숨은 건지지만 중상을 입게 된다.
범인은 '적보단 일동'이라는 이름으로 범행성명을 타신문사에 보내는데 내용은 모든 아사히신문의 사원을 사형에 처함, 반일 분자에게 극형만이 있을뿐 등의 살의가 담겨 있었다.
사건은 미해결인 채로 2002년에 시효를 맞게 된다.